골든블루 위스키 '팬텀', 12개월 판매량 전년比 52.7%↑
골든블루 위스키 '팬텀', 12개월 판매량 전년比 52.7%↑
  • 전지현
  • 승인 2019.03.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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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패키지와 부드러운 맛으로 인기 상승, 19일부터 전국 수입주류 도매장으로 판매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국내 주류 전문 기업 ㈜골든블루(대표 김동욱)는 지난 2016년에 출시한 위스키 브랜드 ‘팬텀(Phantom)’이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위스키 시장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팬텀 디 오리지널 17. 사진=골든블루.
팬텀 디 오리지널 17. 사진=골든블루.

국내 위스키 시장의 판매량은 지난 2008년 정점을 찍은 후 10년 동안 하락세를 잇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규모가 2017년 대비 6.3% 줄면서, 올해 국내 위스키 시장 판매량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2개월(2018년 3월~2019년 2월)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3% 줄었다. 이는 지난 2017년 3월~2018년 2월 판매량은 앞선 년도 같은 기간 대비 4.9% 줄어든 것보다 약 2배나 큰 하락폭이다.

하지만 골든블루 ‘팬텀’은 지난해 판매량이 2017년대비 57.5% 올랐으며, 최근 12개월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52.7% 상승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골든블루는 위스키 소비층을 늘리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세련되고 모던한 스타일 위스키 ‘팬텀’을 선보인 바 있다.

‘팬텀’의 고공 성장 중심에는 ㈜골든블루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플레이버드 위스키 ‘팬텀 디 오리지널 17’이 있다는 회사측 평가다. ‘팬텀 디 오리지널 17’은 ㈜골든블루가 2014년에 출시한 국내 최초 플레이버드 위스키 ‘골든블루 라임’에 이은 두번째 작품으로, 개성 있는 맛과 모던한 스타일의 35도수 플레이버드 위스키다.

‘팬텀 디 오리지널 17’ 성공 요인은 독특한 맛, 감각적인 패키지와 더불어 2030의 젊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혁신적인 컬러 마케팅에 있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팬텀디 오리지널 17’은 17년산 스코틀랜드 위스키 원액 99.99%에 브리티쉬 카라멜향이 첨가돼 음용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특유의 맛과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젊고 개방적인 2539세대 입맛을 만족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골든블루는 위스키의 올드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노란색 컬러를 이용해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팬텀 디 오리지널 17’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골든블루는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팬텀 디 오리지널 17’을 스코틀랜드에서 항공으로 급히 운송했고, 수입된 ‘팬텀 디 오리지널 17’은 지난 19일부터 전국 수입주류 도매장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팬텀 디 오리지널 17’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팬텀’ 브랜드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차세대 브랜드 역할까지 하고 있다”며 “올해 ‘팬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 및 강화하고 소비자 중심의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펼쳐 현재 로컬 위스키 5위 브랜드인 ‘팬텀’을 3위로 올리고 성장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블루가 한국인 기호에 맞춰 출시한 ‘골든블루’는 2017년에 이어 작년에도 국내 정통 위스키 1위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팬텀’은 2017년 로컬 위스키 5위 브랜드에 오른 뒤 작년에도 5위 자리를 유지했다. ㈜골든블루는 ‘골든블루’와 ‘팬텀’으로 투 트랙 브랜드 전략을 펼쳐 국내 1등 위스키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