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시가총액 10조원 도전-유안타증권
LG유플러스 시가총액 10조원 도전-유안타증권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03.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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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25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향후 2년 이내 영업이익 1조원, 시가총액 10조원에 도전한다"며 목표주가 2만1000원으로 유지, 투자의견 매수(유지)를 제시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G와 유료방송 구조 개편을 축으로 하는 이번 사이클에서 주도권 확보를 통해 동사의 영업이익은 1조원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며 "시가총액은 10조원(주당 2만3000원)에 도전하는 그림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료제공=유안타증권
자료제공=유안타증권

그는 "4월 5일 시작될 5G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낮다는 점은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한 부담을 낮춘다"며 "월간 30만대 이상의 판매량만 기록한다면, 주가는 강한 상승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3분기까지는 개편 작업이 마무리 될 전망으로 향후 유료방송 가격 인상, 마케팅비용 안정화, OTT로의 비즈니스 모델 확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특히 하반기부터는 IPTV 마케팅비용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통신 3사 기준 연간 5000억원 이상의 이익 증가효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이익 이연, IPTV 사업 마진 상승, 일회성 비용 제거에 따른 기저 효과로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대비 약 400억원 규모의 증익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