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을 새롭게 봐야할 시기-한화투자
BGF리테일을 새롭게 봐야할 시기-한화투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03.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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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5일 BGF리테일에 대해 "BGF리테일을 보는 시각을 달리해야 할 시기"라며 "계획대로 투자가 마무리 될 경우 수익성과 기존점 성장률은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유지, 투자의견은 매수(유지)를 제시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 2019년 자본적지출(Capex) 수준을 약 2,000억 원에서~2,100억 원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편의점 출점 속도가 둔화되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투자계획을 나눠보면 대규모 RDC(Region Distribution Center)에 약 800억~900억원, 신규점 출점에 약 1200억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출점은 약 1000개, 폐점은 500개를 계획하고 있다"며 투자계획의 특징적인 부분으로 ▲물류센터 투자 지속 ▲신규점 출점수 등을 감안할 때 과거보다 점포당 금액이 크다는 점을 들었다.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그는 이와 관련, "물류센터 확대를 통해 간선비용 및 효율화를 지속하고, 신규점의 경우 영업면적을 확대한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동사는 올해 ▲상생지원금 확대 ▲공격적인 투자로 인한 비용부담 ▲소비경기둔화 등으로 영업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투자 마무리 이후 영업실적 개선은 구조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