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사상 최대 분기실적 기대”-신한금융투자
“제일기획, 사상 최대 분기실적 기대”-신한금융투자
  • 김수향 기자
  • 승인 2019.03.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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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제일기획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광고대행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높은 외형성장률과 배당성향”이라며 “제일기획의 경우 폴더블폰이 출시되면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자료=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총이익은 2512억원, 영업이익은 303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중국의 큰 반등을 가정하지 않은 보수적인 외형 추정이다”라며 “주 광고주(삼성전자)의 S10 관련 프로모션 등 물량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또 “고위험 고수익의 콘텐츠 대비 광고대행사는 저위험 중수익을 보장한다”며 “중국에 판권(드라마, 예능 등) 수출이 재개되기 전까지는 미디어 대장주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라 실적 시즌을 앞두고 광고대행사만한 투자처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 연간 영업이익 12.9% 증가, 60%의 배당성향 등을 고려했을 때 매수관점을 유지한다”며 “최근 주가조정(대형주 편입이슈)이 좋은 기회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