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제일기획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광고대행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높은 외형성장률과 배당성향”이라며 “제일기획의 경우 폴더블폰이 출시되면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총이익은 2512억원, 영업이익은 303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중국의 큰 반등을 가정하지 않은 보수적인 외형 추정이다”라며 “주 광고주(삼성전자)의 S10 관련 프로모션 등 물량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또 “고위험 고수익의 콘텐츠 대비 광고대행사는 저위험 중수익을 보장한다”며 “중국에 판권(드라마, 예능 등) 수출이 재개되기 전까지는 미디어 대장주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라 실적 시즌을 앞두고 광고대행사만한 투자처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 연간 영업이익 12.9% 증가, 60%의 배당성향 등을 고려했을 때 매수관점을 유지한다”며 “최근 주가조정(대형주 편입이슈)이 좋은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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