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화환 누가 훼손? "황교안 고의로 치웠다" vs "증거 없이 의도적 보도"
대통령 화환 누가 훼손? "황교안 고의로 치웠다" vs "증거 없이 의도적 보도"
  • 최원형 기자
  • 승인 2019.03.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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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화환 ㅣ 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대통령 화환 ㅣ 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황교안 대표가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용사 묘역을 참배할 때 문재인 대통령 화환 명판이 땅바닥에 놓여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벌어진 대통령과 총리의 화환 명패 훼손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이 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황교안 대표가 46용사 묘역을 참배하는 과정에서 한국당 관계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근조 화환 명패를 고의로 치웠다는 의혹이 제기된다”며 “이게 사실이라면 금도를 한참 벗어난 만행이자, 호국영령들에 대한 중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당 대전시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관계에 입각한 정확한 증거 없이 당에서 의도적으로 명판을 훼손한 것처럼 보도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현충원 측은 “한국당 대전시당 소속 여성이 저지른 소행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