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노래방 추락, 싸움 말리던 동료까지 떨어져 "비상구 문 아래 뚫려"
청주 노래방 추락, 싸움 말리던 동료까지 떨어져 "비상구 문 아래 뚫려"
  • 최원형 기자
  • 승인 2019.03.23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청주 한 노래방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밤 10시15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의 한 상가건물 2층 노래방 비상구에서 A(23)씨 등 5명이 3m 밑 건물 밖으로 추락했다.

해당 사고로 A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함께 떨어진 3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들은 회사 동료이며 회식을 위해 노래방을 찾았다.

당시 비상구 문은 열려있었고 완강기를 이용해 내려갈 수 있도록 아래가 뚫린 구조였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이들 가운데 일부가 노래방에서 다퉜고 나머지가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비상구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