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과 동시에 1/10 액면분할도 병행된다.
오리온홀딩스/오리온은 각각 기준가 50,900원/ 94,900원을 기준으로 25,450원~102,000원/ 47,450원~189,800원 사이 호가접수를 통해 9시 시초가격이 결정된다.
이후 상하 30% 변동폭을 가지게 된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이날 "오리온의 시초가격 상하단은 18년 예상 PER 9.8배~39.0배 수준이다. 음식료 업종 평균 밸류에이션이 17배인 점을 감안시 시초가격은 기준가와 유사하게 결정될 것"이라며 "오리온홀딩스의 시초가격 상하단은 18년 예상 PBR 1.6배~6.4배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심 연구원은 오리온(사업회사) 적정주가를 10.5만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오리온의 올해 실적은 사드 영향에 기인해 시장 기대치를 큰 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나 하반기부터 완연한 실적 회복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이 정상화되는 2018년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각각 2조 2,083억원(YoY +9.8%)/ 2,729억원(YoY +54.1%)/ 1,923억원(YoY +60.1%)로 추정한다. 2018년 국내 법인 매출 성장률은 YoY +1.8%, 중국 법인 매출은 16년의 90% 수준 회복을 가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적정주가 10.5만원은 2018년 예상 EPS 4,860원에 국내 및 해외 Target PER 17배, 23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내제된 18년 예상 PER은 21.5배이다. 오리온 주가 바닥은 Target PER 17배 수준인 8.3만원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오리온홀딩스의 적정주가는 40,500원으로 제시됐다.
그는 "오리온 자사주(12.08%) 가치 3,500억원, 쇼박스 지분 가치 1,500억원(57.5%), 기타 자회사 및 유휴 부동산 가치 1,800억원을 반영한 수치"라며 "로열티 수수료 가치는 1,500억원을 반영했다. 이는 18년 예상 PBR 2.5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라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rnskadud88@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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