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 폭등으로 역부족! 게임주, 또 우하향…디즈니팝 기대감? 선데이토즈 5.86%↑
썸에이지 폭등으로 역부족! 게임주, 또 우하향…디즈니팝 기대감? 선데이토즈 5.86%↑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3.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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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3월 21일]조이시티 0.49↑'하락 행진' 마감…펄어비스 또 하락, 장중 신저가(15만9600원)

[비즈트리뷴]3월 21일(목) 넥슨이 또 한번 화려한 외출에 나서면서 국내 게임판은 빅데이를 맞이했다.

넥슨은 이날 신작 모바일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을 오후 출시했다. 또 황금기대작 모바일MMORPG '트라하'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신작 모바일게임 '프렌즈타운'과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출시를 앞둔 카카오게임즈는 또 한편의 신작 예열에 나섰다. '콘트라:리턴즈' 사전예약을 시작한 것.

그라비티도 HTML5에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 액션RPG ‘라그나로크: 클릭H5’ 브랜드 페이지를 공개하고 이용자 몰이에 나섰다.

신작 이슈가 빗발쳤지만 게임주는 반등하지 못했다.

3월 21일 평균등락률 -0.17%로 3거래일째 마이너스 장세를 지속했다.

썸에이지와 선데이토즈가 2019년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부진했다. 엔씨소프트(+1.87%), 컴투스(+1.07%), 카카오(+0.49%) 등이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지만 펄어비스가 4.89% 하락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60%(2300원) 내린 8만6000원으로 마감됐다.
넷마블과 더블유게임즈는 각각 -1.70%와 -1.94%를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 12개… 마침내 상승, 조이시티 0.49%↑
전일 7개에 그쳤던 상승 종목은 12개로 늘었다.
썸에이지가 +23.42%로 폭등했다.  선데이토즈는 +5.86%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외 플레이위드, 엔터메이트가 +3.99%와 +2.80%로 장을 마쳤다.
조이시티는 0.49%(50원) 상승했다.

조이시티의 상승은 지난 3월 6일(+3.25%)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종가는 1만300원이다.

기관이 6429주를 던지면 매도 행진을 10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54주와 3575주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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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에이지 23.42%↑ 나홀로 폭등…개인, 매물 폭탄·기관, 싹쓸이 매수
썸에이지가 2.42%(315원) 올랐다. 전일 +3.86%에 이은 2거래일째 상승이다. 종가는 1660원이다.

거래량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3008만534주(정규장 마감기준)다.

개인이 58만7055주를, 외국인이 1만9853주를 팔았다. 기관은 55만3534주를 순매수했다.

전일 업계에서는 썸에이지의 매각 추진설이 나돌았다. 썸에이지의 최대주주 네시삼십삼분 등이 일부 투자자들과 게임업체를 대상으로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선데이토즈 5.86%↑ 2019년 들어 상승폭 최대…외국인 · 기관 동반매수
선데이토즈가 전일보다 5.86%(1350원) 뛰었다. 2019년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종가는 2만44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5155주다.

개인이 3만824주를 순매도했다. 최근 2거래일 연속 동반매도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35주와 1만7743주를 사들였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2월 27일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 '디즈니팝'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출시는 4월 초다.

▶엔씨소프트 1.87%↑ 5거래일 연속 우상향
엔씨소프트가 1.87%(8500원) 올랐다. 5거래일째 상승이다. 종가는 46만3000원으로 3월 4일 무너진 46만원 선을 되찾았다.

거래량은 10만829주로 13거래일 만에 10만주를 넘었다. 개인이 2만7953주를 순매도, 팔자(sell)를 5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2만8163주를 순매수했다.
최근 3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어온 외국인은 155주를 팔았다.

전일 엔씨소프트는 오는 3월 27일(수) '리니지 리마스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컴투스 1.07%↑, 외국인 · 기관 동반매수
컴투스가 1.07%(1100원) 뛴 10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거래량은 6만2095주로 3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3939주와 4634주를 매집, 지난 3월 15일 이후 4거래일만에 동반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1만8679주를 팔았다.

▶넷마블 1.70%↓ 3거래일째 약세…기관 또 매도
넷마블이 1.70%(2000원) 하락했다. 3거래일째 우하향이다. 종가는 11만5500원이다.

기관이 3만6545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매도를 이었다. 개인은 2만3664주를, 외국인은 1만4845주를 순매수했다.

▶펄어비스 4.81%↓ 장중 신저가 … 신한투자, 목표가 20만원으로 하향
펄어비스가 4.81%(8200원) 하락했다. 4거래일째 약세다. 장중에는 15만960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16만2200원이다. 거래량은 33만168주로 전일대비 80% 넘게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5113주와 5만871주를 팔았다. 기관 매도는 3거래일째다. 개인은 9만5610주를 순매수했다.

신한투자금융은 이날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낮췄다. 단일 흥행 타이틀에 대한 리스크를 이유로 꼽았다.

▶베스파 6.79%↓, 3거래일째 약세
베스파가 6.79%(2200원) 내리며 3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종가는 3만200원이다. 기관이 1만4553주를, 개인이 4919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9789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