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거래동향]요동친 썸에이지, 기관이 '꿀꺽'…개인, 넷마블·펄어비스 '3거래일 연속 매수'
[게임주-거래동향]요동친 썸에이지, 기관이 '꿀꺽'…개인, 넷마블·펄어비스 '3거래일 연속 매수'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3.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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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평균등락률 -0.17%, 3거래일째 우하향…대형주 부진, 전체시총 또 감소

[비즈트리뷴] 썸에이지가 폭등(+23.42%)하고 선데이토즈(+5.86%)강세를 보였지만 게임주,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들을 뒷받침할 만한 상승 종목이 적었기 때문이다.
 
​3월 21일(목)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0.17%다. 3월 19일부터 3거래일째 마이너스다.

상승 종목은 썸에이지, 선데이토즈, 플레이위드(+3.99%), 엔터메이트(+2.80%), 엔씨소프트(+1.87%), 컴투스(+1.07%) 등을 포함해 12개다.

하락 종목은 19로 전일 24개서 5개가 줄었다.  베스파가 -6.79%로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폭증했다. 3756만4377주(정규장 마감기준)로 3월 들어 최대치를 경신한 것.
 
전일 '매각' 이슈에 휩싸인 썸에이지가 3008만534주로 전체 물량의 70% 가량을 차지했다.  엔터메이트도 전일대비 1000%넘게 증가한 150만4399주를 나타냈다.

이외 엔씨소프트, 선데이토즈, 플레이위드, 넷게임즈, 넥슨지티, 조이맥스, NHN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액토즈소프트, 베스파 등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폭을 기록했다.

엠게임, 카카오, 신스타임즈, 넵튠, 와이제이엠게임즈 물량은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총 거래대금은 2547억5900만원으로 3월 20일(수) 보다 690억원이 늘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또 줄었다. 39조7540억원으로 지난 3월 18일 40조원 돌파 이후 3거래일 연속 감소한 것.

엔씨소프트가 +1.87%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는 46만3000원으로 지난 3월 4일 무너진 46만원 선을 회복했다.

컴투스는 +1.07%로 최근 2거래일째 약세서 탈출했다.

3거래일째 부진했던 카카오는 0.49%(500원) 뛴 10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1.70%(2000원) 하락했다. 3거래일째 약세다. 종가는 11만5500원이다.

더블유게임즈와 NHN엔터테인먼트는 각각 -1.94%와 -2.60%로 약세로 돌아섰다.

펄어비스는 4.81%(8200원) 내렸다.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종가는 16만2200원이다. 장중에는 15만9600원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가를 경신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째 게임주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16개 게임주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
펄어비스에서 4만511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네오위즈(-2만3104주), 웹젠(-1만3306주)도 적즉적으로 팔았다. 웹젠 매도는 3거래일째다.

이외 썸에이지, 엔터메이트, 액션스퀘어, 바른손이앤에이, 와이제이엠게임즈, 드래곤플라이 등 소형주서 1만주 이상을 매도했다.

순매수 종목은 13개다.
컴투스(+1만3939주), 카카오(+4만394주), 넷마블(+1만4845주) 등 일부 대형주를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컴투스 매수는 지난 3월 15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이외 베스파(+1만9789주), 엠게임(+1만5186주), 미투온(+1만425주) 등서 1만주 넘는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12개를 팔았다. 우량주 매도에 또 앞장섰다.
넷마블(-3만9615주), 더블유게임즈(-2만5860주), NHN엔터테인먼트(-2만1973주), 펄어비스(-5만871주) 등을 패대기쳤다.

더블유게임즈 팔자(SELL)은 지난 3월 13일부터 7거래일째다. 펄어비스와 넷마블은 3월 19일부터 3거래일째다.

순매수 종목은 6개에 그쳤다.  +23.42%로 폭등한 썸에이지(+55만3534주)를 쓸어담았다.

엔씨소프트 2만8163주를 사들이며 매수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2거래일째 팔자(SELL)에 나섰던 카카오를 1만7835주 담았다.
또한 선데이토즈(+1만7743주)를  3월 들어 가장 많은 수량을 매집했다.

개인은 20개를 순매수했다.
넷마블(+2만3734주), 더블유게임즈(+1만9646주), NHN엔터테인먼트(+3만7244주), 펄어비스(+9만5610주) 등 일부 대형주 사자(BUY)에 앞장섰다.

웹젠을 3만7244주를 담았다. 3거래일 연속 매수다.

순매도 종목은 11개다.
썸에이지서 58만705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지난 1월 15일(-116만주) 이어 2019년 들어 두 번째로 많은 매도량이다.

엔씨소프트(-2만7953주), 컴투스(-1만8679주), 카카오(-5만1099주), 네오위즈(-3만6896주) 등서도 강한 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펄어비스, 웹젠, 넵튠, 룽투코리아를 동반매도했다.
펄어비스를 각각 4만5113주와 5만871주 팔아치웠다.
웹젠의 동반매도는 지난 3월 19일부터 3거래일째다.

함께 산 게임주는 선데이토즈, 컴투스, 카카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