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소통경영 확대…'원신한 패널' 임명식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소통경영 확대…'원신한 패널' 임명식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3.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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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1일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그룹사 실무진급 직원들로 구성된 원신한 패널 임명식과 소통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기존 그룹사 직원들간 소통과 교류 역할을 하던 직원 패널 제도를 전면 개편해 원신한 패널로 명칭을 변경하고 CEO와의 소통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그룹의 젊은 실무진급 오피니언 리더로서 그룹 차원의 원 신한(One Shinhan) 경쟁력 강화를 위한 씽크탱크 역할에 중점을 뒀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가운데)과 원신한 패널들이 21일 임명식과 소통행사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가운데)과 원신한 패널들이 21일 임명식과 소통행사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금융지주

이번 원신한 패널로 선발된 그룹사 직원 31명은 기업금융과 리테일, 상품·브랜드부문 대리부터 부부장까지 직급과 성비를 고려해 선발됐다.

원신한 패널은 앞으로 1년간 CEO와의 직접적인 소통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이날 임명식에서 조 회장은 원신한 패널들에게 ▲'오피니언 리더'로서 다른 직원들의 생각이나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상징적인 사람 ▲'원신한 소통채널'로서 원신한 문화를 확산하고 전파하는 주체 ▲'원신한 씽크탱크'로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고객 가치 제고 방안 등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진행된 첫 번째 소통행사에서는 원신한 문화의 정착을 위한 그룹사간 협업 수준을 점검하고, 그룹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안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직원들과 공유했다.

앞으로 분기별로 진행될 CEO와의 소통 행사에서는 그룹의 자산관리와 브랜드·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주제로 금융 솔루션을 위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여성리더, 신입직원, 원신한 패널까지 다양한 직급과의 소통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원신한 패널이 그룹 차원의 창조적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