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현대약품은 글로벌 제약사 바슈롬의 휴대용 급성 알러지 반응 치료제인 아드레날린 펜 ‘에머레이드(Emerade)’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바슈롬과 에머레이드 독점 판매에 관한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출시를 위한 각종 제반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
에머레이드는 음식이나 약물을 통해, 또는 곤충 침에 찔려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급성 알러지 반응(쇼크)에 즉각적인 대처하도록 만든 휴대용 자가 주사 치료제다.
특히 호흡곤란이나 천명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입이나 목, 입술 등이 부어 오르거나 갑작스러운 피로, 현기증 등 급성 알러지 증상이 지속적으로 악화될 때, 에머레이드를 사용하면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에머레이드는 현재 스웨덴과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아일랜드, 독일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이르면 2020년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에머레이드는 급성 알러지 반응에 빠르고 간편하게 응급조치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알러지로 인한 쇼크를 경험한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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