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 올해 7만대 판매 목표”…세단 부활 자신감
현대차 “신형 쏘나타, 올해 7만대 판매 목표”…세단 부활 자신감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3.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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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를 올해 7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통해 SUV에 밀려 위축되던 세단시장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포부다. 

현대차는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신형 쏘나타 출시 행사를 갖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쏘나타는 포털사이트 자동차 검색어에 1년 내내 올라있고 도로에선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차로 우리 시대 상징하는 차”라며 “실용적이지만 약간 보수적인 패밀리세단, 고객 삶까지 바꿀 수 있는 모빌리티 디바이스를 목표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ㅣ사진=현대차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ㅣ사진=현대차

그는 이어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만 1만2333대로 20~30대 비중과 개인고객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며 “올해 신형 쏘나타를 7만대 이상 판매해 중형 세단 판매 1위를 차지할 것“고 강조했다. 

여기에서는 택시 모델이 제외됐다. 신형 쏘나타는 택시모델을 출시하지 않겠다는 것이 현대차의 계획이다. 

한편 쏘나타는 가솔린 2.0모델과 LPI 2.0모델을 이날 출시하고 터보1.6, 하이브리드 모델은 하반기 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스마트 2346만원, 프리미엄 2592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2798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2994만원, 인스퍼레이션 3289만원 ▲LPI 2.0 모델(렌터카)이 스타일 2140만원, 스마트 2350만원 ▲LPI 2.0 모델(장애인용)이 모던 2558만~2593만원, 프리미엄 2819만~2850만원, 인스퍼레이션 3139만~31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