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이부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사실 무근"
호텔신라, 이부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사실 무근"
  • 이연춘
  • 승인 2019.03.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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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호텔신라는 21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치료 목적으로 (자세히 기억나지 않으나 수차례 정도)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앞서 20일 뉴스타파는 이 사장이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에 방문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지난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이다.

 

 

호텔신라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 금할수 없다"며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보도에서 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호텔신라는 ▲제46기 재무제표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변경 등 5가지 의안을 승인했다.

이 사장은 올해로 8년째 주주총회 의장직을 수행했다.

이 사장은 주주들에게 "변함없이 견실 경영을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켜 해외 사업의 안정성과 신규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