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주영 회장 18주기…범현대가 7개월만에 한자리에
故 정주영 회장 18주기…범현대가 7개월만에 한자리에
  • 이연춘
  • 승인 2019.03.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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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고(故)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8주기를 맞아 범현대가(家)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8월 정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11주기 제사 이후 7개월 만이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의 18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7시께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제사가 진행됐다.

 

 

이날 제사에는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 부회장,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정 명예회장의 6남인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 명예회장의 5남 정몽준 이사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 정몽원 한라 회장 등이 참석했다.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제사를 지내는 건 이번이 네 번째로 지난 2015년까지는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 모여 제사를 지냈다.

범현대 일가는 기일인 21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있는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