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거래동향] 외국인·기관, '리니지 리마스터'에 꽂혔다?…엔씨, 동반매수 '3거래일째'
[게임주-거래동향] 외국인·기관, '리니지 리마스터'에 꽂혔다?…엔씨, 동반매수 '3거래일째'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3.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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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평균등락률 -0.63%, 또 마이너스 장세…전체 거래량·대금·시총, 일제히 DOWN

[비즈트리뷴] 국내 증시가 불안했다. 게임주도 후퇴했다.

3월 20일(수), 코스피가 전일대비 0.52포인트(-0.02%) 빠진 2177.10으로 마감됐다.코스닥이 장 막판 반등, 0.85포인트(0.11%) 오른 749.76을 나타냈다.

게임주도 흔들렸다. 평균등락률 -0.63%로 전일에 이어 2거래일째 내림새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7개로, 전일(10개)보다 적었다. 하락 종목은 24개로 급증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액션스퀘어로 +8.58%다. 룽투코리아는 -5.03%로 가장 큰 하락을 나타냈다.

총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전체 시가 총액도 전일보다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2거래일째 '게임주 팔자(sell)'를 이었다.

외국인은 19개 종목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전일 12만주 넘게 팔아치운 카카오를 4만3088주 던지며, 2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위메이드(-1만8872주)도 2거래일째 팔았다.

이외 네오위즈(-2만7537주), 액션스퀘어(-3만1146주), 드래곤플라이(-1만5659주), 룽투코리아(-1만2146주) 등서 1만주~2만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순매수 종목은 13개다. 1만주 넘게 사들인 게임주는 더블유게임즈(+1만7971주), 엠게임(+3만1146주), 썸에이지(+2만5538주), 와이제이엠게임즈(+1만5515주)다.


기관은 13개를 순매도했다. 전일처럼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를 적극 매도했다.
카카오(-8만2주)와 펄어비스(-5만8195주)에서 각각 8만주와 5만주대의 물량을 쏟아내며, 2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넷마블과 더블유게임즈 매도량은 각각 7119주, 4534주다.

웹젠(-1만7670주), 넵튠(-2만2967주) 등서 1만주 이상의 매도를 나타냈다.

순매수 종목은 8개에 그쳤다. 1만주 넘게 매집한 게임주는 NHN엔터테인먼트(+2만5626주) 뿐이다.

​개인은 21개서 매수 우위를 보이며, 게임주 사자(BUY)를 주도했다.
카카오(+12만922주)와 펄어비스(+5만2321주)를 싹쓸이 했다. 넷마블 주식을 1만4792주 담으며 매수를 2거래일째로 늘렸다.

룽투코리아(+1만2549주), 위메이드(+1만2120주), 드래곤플라이(+1만5716주), 웹젠(+2만6304주), 넵튠(+3만3951주), 액션스퀘어(+3만1146주) 등에서도 강한 매수를 보였다.
​액션스퀘어 사자(BUY)는 3월 15일부터 4거래일째다.

순매도 종목은 11개다.
NHN엔터테인먼트(-3만135주), 더블유게임즈(-1만3565주), 엔씨소프트(-1만591주), 네오위즈(-1만6630주), 엠게임(-3만1226주)를 적극적으로 팔았다.
엔씨소프트 매도는 4거래일째며, 네오위즈는 3거래일째다.

외국인과 기관은 카카오, 넷마블, 넵튠, 선데이토즈, 웹젠, 조이시티, 룽투코리아 등 7개 게임주를 함께 팔았다. 카카오, 넵튠, 선데이토즈, 웹젠, 조이시티 동반매도는 전일(3월 19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이다.

동반 매수한 게임주는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액토즈소프트 등이다.
​엔씨소프트 매수는 지난 3월 18일부터 3거래일째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마스터' 일정을 공개했다. 정식 서비스는 3월 27일(수)이다. 사전 캐릭터 생성은 22일부터 27일까지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813만2577주다. 전일보다 약 367만주가 줄었다.
썸에이지, 조이맥스, 데브시스터즈, 드래곤플라이 물량이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한 종목은 액션스퀘어, 와이제이엠게임즈, 넷마블, 조이시티, 엠게임 등이다.

총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326억원가량이 줄어든 1856억7800만원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579억 원이 줄어든 39조90641억원이다. 전일 부진했던 일부 대형주가 반등하면서 감소폭을 줄었다.

더블유게임즈가 2.83%(1700원) 올랐다. 종가는 6만1700원이다.

전일 4% 넘게 하락했던 NHN엔터테인먼트는 2.79%(2400원) 상승했다. 종가는 8만8300억원으로 2019년 들어 가장 높았다.

엔씨소프트는 1.22%(550원) 올랐다. 4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종가는 45만4500원으로 지난 2월 12일 무너진 45만원 선을 회복했다.

카카오와 넷마블은 각각 -0.49%와 -0.84%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펄어비스는 1.50%(2600원) 내린 17만400원으로 마감됐다. 3거래일째 약세다.
컴투스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