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장]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中서 갤S10 반응좋다…인도 1위 지키겠다"
[주총현장]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中서 갤S10 반응좋다…인도 1위 지키겠다"
  • 이연춘
  • 승인 2019.03.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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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20일 "올해 중국 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고 사장은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중국은 지난 2년 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조직·사람·유통 채널 모든 걸 다 바꿨다"고 말했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S10 시리즈의 반응이 굉장히 좋다고 그는 설명했다.

고 사장은 "플래그십 모델과 갤럭시 A시리즈에 대한 반응도 좋아 올해 중국 시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인도 스마트폰 사징에 대해 그는 "인도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매출 기준으로 확고한 1위"라고 강조했다. 인도시장에서 온라인 판매를 신중하게 진행했던 것은 2000여곳 거래선과의 마찰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중국의 샤오미가 인도에서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면서 많이 보도됐는데 삼성전자도 인도시장을 정확히 타깃팅해서 올 1월부터 새로운 모델을 냈다"며 "이 모델이 온라인 판매 3분만에 15만대가 팔렸는 등 65만대가 판매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 사장은 "미국 시장에서도 갤럭시S10 시리즈에 대한 반응이 전작보다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