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비은행 인수로 회사가치 증대 주목”-SK증권
“우리금융지주, 비은행 인수로 회사가치 증대 주목”-SK증권
  • 김수향 기자
  • 승인 2019.03.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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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K증권
자료=SK증권

[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SK증권은 20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지주회사로 신설된 우리금융지주의 M&A를 통한 비은행 확대 계획이 가장 주요한 투자 포인트”라며 “현재 자산운용 인수전에 참여 중이고, 아주캐피탈의 우선매수 청구권을 보유하고 있어 연중 운용사, 캐피탈, 저축은행은 인수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을 제시했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비은행 확대 외에도 우리금융지주는 손자회사(은행의 자회사)로 잔류한 우리종금과 우리카드를 자회사로 승격시키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종금의 자회사화는 부담이 낮으나, 카드는 주식교환 시 10%대 증자가 불가피해 손자회사로 남겨두는 방법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2019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8973억원으로 전년대비 6%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2018년 2분기의 충당금 환입을 제외하면 6% 증가한다”며 “이럴 경우 배당 수익률이 4.5% 정도로 높은 수준이며 현재 PBR이 0.43으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