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하반기 수요 창출 기대-이베스트투자
SK하이닉스, 하반기 수요 창출 기대-이베스트투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03.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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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상반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나 하반기에는 낮아진 메모리 가격에 따른 수요 창출 등으로 반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유지)를 제시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비수기 진입으로 서버를 포함한 주요 제품군의 수요가 예상치를 하회해 디램과 낸드 출하가 각각 -13.3%, -15.8% 하락하는 상황에서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격 하락폭이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3000억원(-27.6%, YoY, -36.4%, QoQ), 영업이익 1조2600억원(-71.0%, YoY, -71.5%, QoQ / OPM 20.0%)으로 부진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반면 하반기 낮아진 메모리 가격에 따른 수요 창출과 인텔 신규 서버용 CPU 플랫폼(Cascade Lake) 출시 효과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며 "상반기 급격한 메모리 가격 하락이 성수기에 접어드는 하반기 이후 회복을 이끌면서 상저하고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