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5GX프로야구' 서비스 선보인다
SKT,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5GX프로야구' 서비스 선보인다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3.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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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SK텔레콤은 오는 23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프로야구 경기를 보다 재미있고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5GX 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5G 시대에 본격화될 대용량 미디어, VR(가상현실) 기술 등을 프로야구 콘텐츠에 접목해, 고객들이 어디에서나 생생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진=SKT 제공
사진=SKT 제공
SK텔레콤에 따르면 '5GX 프로야구' 서비스는 '옥수수(Oksusu)' 내 별도 프로야구 메뉴를 통해 제공된다. SK텔레콤은 5G의 초고속∙초저지연∙대용량 특성을 활용해 경기장 전체를 초고화질로 보는 '5GX 와이드 뷰', '한 발 빠른 중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5GX 와이드 뷰'는 경기장 전체를 초고화질로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으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우선 적용된다. 4K 카메라 3대를 합해 촬영한 12K 영상을 송출하여 6K 급 영상으로 화질 저하 없이 볼 수 있으며, 내야와 외야를 아우르는 필드 영역뿐 아니라 파울라인 밖 1∙3루 응원석까지 180° 시야에 들어오는 전경을 좌우 파노라마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원하는 부분을 고화질 그대로 확대하는 '핀치 줌', 홈∙1루∙3루 방향에서 영상을 볼 수 있는 '멀티 앵글'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경기장 어디든 원하는 대로 당겨서 호수비와 같은 명장면을 비롯해 마운드 위 투구 동작, 좌우 타석 타격 영상 등을 놓치지 않고 자세히 볼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상반기 중 VR 화면 내 멀티뷰를 비롯, 실시간 기록 화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프로야구 개막전에 맞춰 깜짝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개막전 시구에 앞서 혁신 기술을 활용, 5G 시대에 본격 개화할 AR 서비스의 청사진을 대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양맹석 SK텔레콤 5GX MNO사업그룹장은 "5GX 프로야구 서비스를 필두로 5G를 활용해 각종 스포츠 경기를 훨씬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5G 스마트폰 상용화에 맞춰 5G 기반의 다양한 미디어∙VR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