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줄하락! 게임주, 다시 냉탕으로…룽투코리아 8.79%↑나홀로 급등
대형주 줄하락! 게임주, 다시 냉탕으로…룽투코리아 8.79%↑나홀로 급등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3.19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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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3월 19일]펄어비스·카카오·NHN엔터, 4% 넘게 하락…조이시티 1.85%↓ 9거래일 연속 하락

[비즈트리뷴] 3월 19일(화),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했다. 게임주도 전일 급등을 지키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1.87포인트(0.09%) 내린 2177.62로 코스닥은 4.22포인트(0.56%) 빠진 748.91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80%로 우하향했다.

상승 종목은 10개에 그쳤다. 룽투코리아가 +8.79%로 나홀로 급등했다.

신스타임즈와 플레이위드가 각각 +2.89%와 +2.49%로 뒤를 이었다. 신스타임즈의 상승은 지난 3월 13일(+0.39%) 이후 4거래일 만이다.

나머지 7개 종목은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상승 종목 급감! 룽투코리아 8.79%↑ 나홀로 급등
룽투코리아의 이날 상승폭 +8.79%는 2019년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종가는 5570원이다. 거래량은 24만5463주(정규장 마감기준)로 전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이 1만4407주를 팔았다. 개인은 9153주를, 기관은 6254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의 매수량은 2019년 들어 최대치다.

이날 룽투코리아는 농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모바일게임 '피버 바스켓'을 출시했다.

▶하락 종목 급증! 액션스퀘어 7.59%↓ 관리종목 지정 사유 발생
하락 종목은 18개다. 액션스퀘어가 -7.59%로 게임주 가운데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다.

액션스퀘어 종가는 1340원이며 거래량은 56만9051주로 전일 1/3에도 미지지 못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오후 액션스퀘어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 거래를 장 종료 시까지 정지했다.

액션스퀘어는 이날 공시한 감사보고서에서 최근 3사업연도 중 2년간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률이 50%를 초과하고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펄어비스 5.93%↓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 종가 18만원 선 붕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나서면서 펄어비스(-5.93%), 카카오(-4.65%), NHN엔터테인먼트(-4.02%) 등의 대형주가 줄하락했다.

펄어비스가 전일대비 5.93%(1만9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7만3000원으로 3월 15일 회복했던 18만원 선이 무너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8625주와 2만7976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5만7107주를 매집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3월 18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펼쳐지는 GDC2019에서 '검은사막' 프로그래머 민경인과 신작 '프로젝트K'에 참여하고 있는 '민리' 디렉터가 강연에 나선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지난 2018년에도 GDC에 참가한 바 있다.

▶빛바랜 신고가! NHN엔터테인먼트 4.02%↓… 기관, 팔자(SELL)로 U턴
2018년 연간 실적 발표이후 강세를 이은 신고가 행진을 펼쳤던 NHN엔터테인먼트, 약세로 돌아섰다.

전일보다 4.02%(3600원) 하락한 것. 종가는 8만5900원이다. 장중에는 9만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2월 13일부터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2만5640주를 팔았다.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은 매물이다. 개인은 2만4496주를, 외국인은 1566주를 사들였다.

▶컴투스 2.20%↓ 외국인·기관 동반매도…방치형RPG 개발사 2곳 인수
컴투스가 방치형 모바일RPG 개발사 2곳(마나코어, 노바팩토리)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8일 스토리게임 명가 '데이세븐'에 이어 3번째 게임개발사 인수다.
​주가는 2300원(2.20%) 하락한 10만2400원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1만2953주를, 기관이 5244주를 순매도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팔자(SELL)에 나섰던 개인은 1만8237주를 담았다.

▶넷마블 1.66%↓, 거래량 급감…외국인, 5거래일째 매수
넷마블이 1.66%(2000원) 내린 11만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3월 17일 -0.44% 이후 8거래일만에 하락이다.
​거래량은 8만447주다. 2019년 들어 가장 적은 수량이다.

기관이 8549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6주와 7643주를 샀다.

▶엔씨소프트 0.22%↑ 3거래일째 강보합…외국인·기관 동반매수
엔씨소프트가 3월 19일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게임주 가운데 유일하게 올랐다. 상승폭은 +0.22%로 크지 않았다.
​종가는 44만9000원이다. 거래량은 4만8624주다.

개인이 4679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매도를 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9주와 3397주를 샀다. 2거래일째 동반매수다.

▶웹젠 2.30%↓외국인, 팔자 주도…'마스터탱커' 서버 8개로 늘어나
웹젠이 2.30%(500원) 하락,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2만1250원이다.

최근 4거래일째 빅쇼핑에 나섰던 외국인이 2만716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6820주를 사들이며 매수로 전환했다. 기관은 6263주를 순매도했다.

웹젠은 이날 3월 11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마스터탱커'가 이벤트 등에 힘입어 이용자가 늘면서 서버가 8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 1.71%↓ 외국인·개인, 매수로 전환
전일 게임주 반등에 주연 드래곤플라이가 약세로 돌아섰다. 1.71%(60원) 하락한 것. 종가는 3450원이며 거래량은 208만516주다.

전일 15만5000주를 쓸어담았떤 기타 투자자가 16만5273주를 팔았다. 개인은 15만3872주를, 외국인은 1만1401주를 순매수했다.

전일 드래곤플라이는 GDC2019서 '스페셜포스VR: 인피니티워' 플레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이시티 1.85%↓ 9거래일째 약세
조이시티가 1.85%(200원) 내렸다. 3월 7일부터 9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종가는 1만600원이다.

기관이 6240주를 매도, 팔자(SELL)를 8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5666주를 샀고 외국인은 1226주를 팔았다.

한편 조이시티는 지난 3월 13일(수) 신작 모바일 액션MMORPG '사무라이 쇼다운M'을 출시했다.

'사무라이 쇼다운M'은 일본의 액션 명가 SNK의 패키지게임을원작에 뿌리를 둔 모바일게임이다.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1위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