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녹색기술센터와 기후변화 대응 기술 모색
농어촌공사, 녹색기술센터와 기후변화 대응 기술 모색
  • 구남영 기자
  • 승인 2019.03.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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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19일 녹색기술센터와 농어촌 지역의 가뭄·폭우 등 기후변화에 효과적인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농어촌 지역의 수자원 보호와 농업기반시설을 관리하는 농어촌공사와 기후변화 대응 기술 정책연구와 지원을 전담하는 녹색기술센터 간 협업체계가 구축됐다.

   
양 기관은 기후변화로 인해 잦아진 자연재해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국제적인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후 친화적 농어촌 건설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외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지원 사업을 한다.

   
전문기술 발전을 위한 교류·정보 행사 등도 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2017년 기후변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농어촌의 기후변화 실태조사와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2018년 UN 산하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기구인 '기후기술센터 네트워크(CTCN)'에 가입, 공사의 농어촌 기후변화 기술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강병문 농어촌공사 기반조성이사는 "110년간 농어촌의 안전을 지켜온 공사와 기후변화 대응 전문연구기관인 녹색기술센터의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