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겪는 청년들에 월 50만원씩 지원, 25일부터 접수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대상은?
취업난 겪는 청년들에 월 50만원씩 지원, 25일부터 접수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대상은?
  • 김정연 기자
  • 승인 2019.03.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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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정부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층들을 돕기 위해 6개월간 매달 50만 원씩 구직활동 지원금을 주기로 결정했다.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현금이 아니라 카드사 포인트 형태로 지급하고, 유흥 업소등에서의 사용은 금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상은 8만 명 정도이며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20% 이하의 가구로 한정해 고소득층에는 지원하지 않는다.

또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돼 현금 인출은 불가능하고, 유흥업소나 고가 상품 구입 등에는 쓰일 수 없도록 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대상은 만 18~34세 미취업자 가운데 고등학교 이하 및 대학교·대학원을 졸업 또는 중퇴한 지 2년 이내이고 기준중위소득(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 120%(2019년 4인 가구 기준 553만6243원) 이하 가구에 속하는 청년이다. 

한편, 이상복 고용노동부 청년기획과장은 "구직활동촉진지원금을 통해서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보다 많이 고민하고 그를 통해서 직장을 찾아간다"면 "이직률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