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라인업 빵빵해진다! …방치형RPG 전문 개발사 2곳 인수
컴투스, 라인업 빵빵해진다! …방치형RPG 전문 개발사 2곳 인수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3.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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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코어'·'노바팩토리' 인수, 자회사 트리플더블 신작포함 다수 방치형RPG 확보

[비즈트리뷴]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로 모바일게임 한류를 이끌고 있는 컴투스.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내노라하는 게임사로 성장했다. 서머너즈워 이후 컴투스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2019년에는 연초부터 신작을 몰아치며 또 한 번의 성장 밑거름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월에는 샌드박스형 리듬 모바일게임 '댄스빌'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2월에는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스카이랜더스'에 기반한 모바일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를 전세계에 출시했다.

이뿐 아니다. 2월 21일에는 '서머너즈워'에 기반해 제작 중인 '서머너즈워MMORPG'에 이어 실시간 전략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 발굴에 이어 우수 게임사에도 손을 뻗었다.

유력 게임사의 인수합병이다. 컴투스와 전혀 다른 색깔을 가진 게임 개발사를 통해 다채로운 라인업을 확보키 위함이다.

3월 19일(화) 컴투스는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를 개발 중인 게임사 2곳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다.

컴투스가 인수한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는 특별한 조작 없이도 손쉬운 플레이가 가능한 방치형 게임 개발의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 관련 분야의 여러 게임을 개발해 오고 있다.

'마나코어'는 2019년 방치형 RPG ‘드래곤스카이’를 국내 출시했다. 이 작품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5위에 오르는 등 경쟁력을 과시했다.

'노바팩토리'는 다양한 캐릭터와 독특한 콘셉트의 디펜스 2D RPG ‘좀비여고’ 등을 통해 개발 역량을 키워왔다.

이에 앞선 2월 18일 컴투스는 스토리게임 명가로 꼽히는 '데이세븐(Day7)'을 인수한 바 있다.

자회사 트리플더블의 대표적인 방치형 RPG ‘열렙전사’, ‘딜딜딜’에 이어, ‘드래곤스카이’ 등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의 기발하고 개성 넘치는 신작 방치형 게임들도 확보하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방치형 게임은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조작을 최소화, 성장의 재미에 집중할 수 있어 최근 많은 모바일 게임 유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유명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화도 용이해 빠르고 효과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

컴투스 관계자는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고, 그 결과를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가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M&A를 확대하고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