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쾌적하고 더 참신하게'…BIC2019 '진화는 무죄'
'더 쾌적하고 더 참신하게'…BIC2019 '진화는 무죄'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3.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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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장소 실외서 실내로, 학생 참여 확대 위한 '루키 부문' 신설
BIC Open Play Day, 국내외 교류 활성화 등 후속 케어 프로그램 강화

[비즈트리뷴] 매해 11월, 부산은 뜨겁다. 게임전시회 '지스타'때문이다.

부산發 게임 축제, 또 있다. '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다.

지스타만큼 화려하지도 또 크지 않지만 그 가치는 지스타를 뛰어넘는다.
정제되지 않은 창작품들이 넘치기 때문이다.

인기 게임, 만화, 캐릭터, 영화 등 IP(지식재산권) 게임이 판을 치는 요즘, 참신하다.

또 게이머와 개발자가 서스럼없이 소통할 수 있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는 자유로움이 있다.

대형마트가 아닌 시골 장터의 정감이 넘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19년 부산인티커넥트페스티벌', 대변신을 천명했다.

9월 5일부터 9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한 '학생 경쟁부문'도 신설된다.

더 쾌적하고 더 참신한 작품들로 풍성함을 더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지난 3월 15일(금), 사단법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태건, 이하 BIC 조직위)는 강남 마루180 지하 이벤트홀에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19’(BIC Festival 2019) 설명회를 개최했다.

‘BIC Festival 2019’ 주요 변화점을 비롯해 게임 접수와 심사방법, 전시 게임 선정과 그 외 지원내용까지 핵심 사항을 자세히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는 '실내' 개최다. 올해 BIC 조직위는 관람객과 전시자 모두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항의 전경과 함께 인디스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학생 경쟁부문'도 신설된다.
지난 4년 동안 많은 학생 작품이 ‘BIC Festival’에서 전시됐다. 이중 ‘스플릿뷸렛’, ‘로보토미코퍼레이션’, ‘HP Sword’, ‘던그리드’와 같은 뛰어난 창작성을 갖춘 게임이 배출됐다.

조직위원회는 올해부터 우수한 게임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학생들의 일정에 맞춰 출품 기간까지 변경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커뮤니티 행사인 ‘BIC 오픈 플레이 데이(BIC Open Play Day)’도 공개했다.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해 게임 전문가 및 다른 개발사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자리다. 4월 18일 JBK컨벤션 센터에서 인디게임 개발자의 최신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오픈 플레이 데이'는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후원한다.

출품 일정 및 심사, 전시작 선정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일반부문은 5월 2일부터 5월 27일까지, 루키부문(학생 경쟁부문)은 6월 4일부터 7월 1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을 확보하는 한편 심사 분야를 세분화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무기명 온라인 심사시스템을 운영한다.

확정작은 오는 7월 말 혹은 8월 초쯤 발표할 계획이다.

 ‘BIC Festival’은 부산에서 해마다 열리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이다.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인디게임 행사로 성장해가고 있으며, 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에게 게임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가지는 등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지역 게임산업육성을 위해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부산글로벌게임센터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우수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하여 사단법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함께 매년 BIC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