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객, 친환경 전기버스 충전소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수원여객, 친환경 전기버스 충전소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03.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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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용진 수원여객 대표이사, 송요한 에스이모빌리티 대표이사,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 최용하 펌프킨 대표이사

[비즈트리뷴] 수원여객(대표이사 이용진)은 지난 15일 수원시 연무동 소재 본사 대표이사실에서 '수원시 북부공영차고 전기버스 100대 충전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 날 협약식에서 수원여객과 관계사인 에스이모빌리티, 펌프킨, 신성이엔지는 국내 최초로 100대 규모의 친환경 전기버스 충전 설비 및 운영시스템 구축과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서 수원여객과 협력하는 S.E.모빌리티는 수원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금년 상반기부터 수원시 파장동에 위치한 북부공영차고지에 국내 최대규모의 충전시스템 인프라를 도입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전기버스 충전서비스 운영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펌프킨은 전기버스 충전 설비를 제공함과 동시에, 1:N 순차 충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구체적인 전기버스 충전 시스템 설계 및 구축을 맡기로 하였고, 신성이엔지는 충전 스테이션 지붕 상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미 수원여객은 지난 1월 31일에는 수원시(염태영 시장)와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수원시 북부공영차고에 도입될 전기버스 충전시스템 및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은 전기 상용차 충전시설 규모로는 국내 최대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여객 이용진 대표는 “국내 최초로 올해 100대 규모의 전기버스 도입을 추진중이다. 수원시 염태영 시장님께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덕분에 오늘의 협약식도 가능했다. 지난 1월말 수원시와의 업무협약에 이어서 전기버스 충전소와 태양광 에너지 설비 구축을 실제로 추진하기 위해 이렇게 관계사들과 협약식을 추진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향후 노선버스 여객운수업계에 새로운 친환경 교통 서비스 모델로서 좋은 선도 사례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