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남긴 '오프더레코드' 후일담…"송선미보다 너 예뻐해" 발언도
장자연 남긴 '오프더레코드' 후일담…"송선미보다 너 예뻐해" 발언도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3.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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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방송 캡처)
(사진=KBS 1TV 방송 캡처)

'장자연 문건'과 관련된 CCTV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더불어 해당 문건에 배우 송선미의 이름이 쓰여진 사실도 새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8일 디스패치는 고(故) 장자연이 사방 불과 1주 가량을 앞두고 포착된 CCTV 영상 캡처 사진을 보도했다. 특히 이날 보도에는 장자연이 전 소속사 매니저 유장호와 만난 정황이 포함돼 추가 의혹을 야기하는 모양새다. 장자연은 앞서 이미숙, 송선미와 같은 소속사였으며 문거의 문건에도 그들의 이름이 언급됐다.

해당 문건에 의하면 장자연은 소속사 사장과 또 다른 한 명에게 술 접대를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와중 "송선미를 욕하며 일을 끊어버릴 것"이란 발언도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송선미보다 저(장자연)을 더 예뻐해 대신 부를 것이라면서 술접대를 시켰다"라는 표현에 비춰 볼 때 송선미에게도 소속사 대표 차원의 부적절한 요구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다.

관련해 고 장자연의 동료 배우 윤지오 역시 송선미에 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당시 "소속사 동료 사이였던 송선미 씨가 진실을 알려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