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브라이프, 영업채널 '모바일에이전시' 오픈…FC 수당 극대화
처브라이프, 영업채널 '모바일에이전시' 오픈…FC 수당 극대화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3.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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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처브라이프생명은 획기적인 서비스를 도입한 '모바일 에이전시' 영업채널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에이전시는 지점장과 본부장 등 중간 관리자를 없애고, 보험설계사(FC)에게 돌아가는 수당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보험업계는 보험사 전속 설계사들이 높은 판매수수료를 제공하는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보험사 전속 설계사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이미 지난 2015년 GA 전속 설계사 수는 보험사 전속 설계사 수를 넘어섰다.

적합한 상품과 고객군이 확보된 설계사의 경우 원수사의 안정적인 분위기와 소속감 등으로 GA 이직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GA 대비 낮은 수당과 강압적인 영업독려 등을 불만으로 꼽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GA로 이동하지 않은 전속 설계사들 중 보험 이외의 업종에서 겸업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처브라이프는 특정 시간에 조회나 가동, 마감 등에 대한 부담이 없는 구조로 자유롭게 일하면서 겸업 가능한 모바일 에이전시를 개발했다.

처브라이프 관계자는 "전통적인 영업채널을 탈피해 설계사가 자율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카페와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할 수 있으면서 줄어든 생산성도 메워줄 수 있는 높은 수당 등이 3~5년차 경력 FC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처브라이프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한 FC는 "수당이 보험료 대비 2000%가 넘어 GA보다 파격적이라고 생각했고 오버라이딩 수당도 좋고 기존 영업지점의 입소, 귀소 및 업적마감 스트레스가 없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