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4차 산업혁명, 5G가 필수"
황창규 KT 회장 "4차 산업혁명, 5G가 필수"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3.1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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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15일 저녁 도쿄 주재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KT에 있었던 지난 5년여 동안 추진했던 여러 혁신 과제 중 제일 중심에 둔 것이 5G 플랫폼이었다"며, "5G가 KT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그는 "빅데이터 등 엄청나게 많은 기술이 집적된 5G는 처리용량은 20배 이상 늘고 지연시간은 확 떨어진다"며 4차 산업에는 5G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황창규 KT 회장
황창규 KT 회장
황 회장은 이날 "KT는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커넥티드 버스 운행, 360도 VR(가상현실) 등 5G를 이용한 다섯 가지 서비스를 완벽하게 증명해 보였다"며 이를 계기로 국제무대에 나가면 주요국 경영자(CEO)들이 자신을 찾아와 인사할 정도로 KT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G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초연결과 초지능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이 5G를 토대로 일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5G를 통해 전 산업이 한 차원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그는 또, "초저지연, 초연결성을 특징으로 하는 5G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기후변화, 고령화, 불평등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며 "국제기구나 B20 등 초국가 차원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