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마라톤 행사 물류 운송 성료
CJ대한통운, 마라톤 행사 물류 운송 성료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3.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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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CJ대한통운이 마라톤 대회 참가자 3만8000여 명과 함께 도심 속을 달렸다.

CJ대한통운은 17일 개최된 ‘2019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0회 동아마라톤’ 행사 물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국제마라톤은 세계육상경기연맹(IAAF)이 인증한 국내 유일의 골드 라벨 대회다. 세계육상경기연맹은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를 종합 평가해 골드, 실버, 브론즈라벨로 등급을 나눠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사진=CJ대한통운

원활한 물류 운영을 위해 CJ대한통운은 택배차, 정비차 등 128대의 차량과 17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이른 새벽 풀코스 출발점인 광화문과 10km 코스 출발점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 도착해 마라톤 참가자 3만8000여 명의 의류, 신발 등 개인물품을 실었다. 또 골인지점인 잠실주경기장에 미리 도착해 마라토너들이 짐을 바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외에도 마라톤 대회에 필요한 기록측정 칩, 참가자들이 착용할 공식 티셔츠와 번호표, 경기용품 등을 사전에 배송하는 업무도 수행했다.

현장에서는 진입순서 및 순번배치도에 따라 차량을 통제하고 차량 이동시 공간 확보를 통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대회 참가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무전기를 통해 수시로 상황을 확인하고 대회 참가자들을 안내해 원활한 행사 운영에 일조했다.

CJ대한통운은 완벽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약 한 달 전부터 행사 운영 전담팀을 구성했다. 각 코스별 사전답사 및 리허설을 통해 위험발생요인을 미연에 방지하고 철저한 사전교육을 통해 모든 지원인력들이 행동요령, 주의사항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회 하루 전날에는 경기도 인근 CJ대한통운 물류 터미널에 집결, 합숙한 뒤 새벽 4시경 출발지점으로 이동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최대 종합물류기업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물류 전문성 및 전국적 인프라, 각종 대회 물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5년부터 5년째 서울국제마라톤 물류를 책임지고 있다.

CJ대한통운 마라톤 전담팀 관계자는 “행사의 완벽한 진행에 일조하기 위해 사전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고 사전 교육을 철저히 진행했다”며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