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나란히 '1·2위'
삼성·LG,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나란히 '1·2위'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3.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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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지난해 전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점유율 1·2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최근 중국 업체들이 추격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선제적인 연구개발(R&D) 및 시설 투자를 통해 이른바 '초격차 전략'에 집중하는 한국 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좀체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형·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261억5400만달러(약 29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점유율 23.7%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가 215억8700만달러(약 24조5000억원)의 매출로 1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과 LG의 점유율을 합치면 총 43% 정도다. 다시 말해, 약 절반 가까운 점유율을 여전히 삼성과 LG가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외에도 최근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중국 BOE는 매출액 114억9100만달러로 10.4%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대만 AUO 111억900만달러(10.1%), 대만 이노룩스 100억1700만달러(9.1%), 일본 샤프 59억6200만달러(5.4%), 중국 CSOT 40억1300만달러(3.6%) 등의 순이었다.
 
한편, 차세대 TV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는 초고화질 8K TV용 패널에서도 지난해 4분기 출하 대수를 기준으로 삼성이 69.0%의 점유율로, 2위인 일본 샤프(29.7%)를 훨씬 앞질렀고 중국 업체들은 아직 생산조차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는 LG가 지난해 4분기 매출 점유율이 34.4%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이 22.4%로 그 뒤를 이었고, BOE(20.3%)와 AUO(10.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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