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공기관 평가…동서발전 중부발전 남동발전 등 7곳 "우수등급"
중기부 공공기관 평가…동서발전 중부발전 남동발전 등 7곳 "우수등급"
  • 구남영 기자
  • 승인 2019.03.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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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남동발전과 동서발전, 중부발전, 국토정보공사, 농어촌공사, 코트라 등 7개 공공기관은 지난해 동반성장 평가에서 동반성장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면 한국석유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정보화진흥원, 대한석탄공사 등 8개 공공기관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58개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추진 실적 평가를 17일 발표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이 동반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학계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된 민간 평가 위원회가 공공기관별 동반성장 추진 실적(75점)과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 결과(25점)을 더해 4개 등급(우수, 양호, 보통, 개선)으로 평가한다.

남동발전은 협력사 정보화·지능화를 통한 제조업 고도화를 위해 이동통신(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 협력사의 생산성 35%, 불량률 42%, 원가 절감 21% 개선 등에 기여했다.

가스안전공사는 대형 화재 사고 등 안전사고에 취약한 전통시장내 가스 시설을 점검하고 노후·불량한 시설을 지원, 20개 전통시장 447개 점포에 안전 점검을 추진했다.

토지주택공사의 경우 중소기업 구인난 완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22년까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전용 주택, 행복 주택 등 1만5000호 공급을 추진했다.

농어촌공사는 태양광업계 중소기업에 농업용 저수지를 사업 부지로 제공해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8개 짓고 발전 규모 1만6872kW를 달성했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이 동반성장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평가 대상을 큰 폭으로 넓히는 한편, 우수 기관을 포상하는 등 상생 협력을 독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