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승리와 함께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유리홀딩스의 유인석 대표가 이번 사건의 핵심고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대표가 정준영 씨에게도 성매매를 알선한 정황이 공개됐다.

KBS에 따르면 해당 카톡방 대화 내용에서 정 씨는 유 씨에게 자신의 주소를 올리고는 성매매 여성과 성관계를 하고 돌려보내면 되느냐고 물어본다.

이에 유 씨는 그렇다고 답하며 30분 안에 도착할 거라고 이야기한다.

이어 30분 정도 뒤 정 씨는 유 씨에게 `선물`이 왜 아직 오지 않느냐고 물어본다.

또한, 정 씨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원정 성매매를 했다는 정황도 공개됐다.

정 씨는 2016년 4월 씨앤블루 소속 이종현 씨와 대화 중 독일 베를린 여행이 재밌었다며 그곳에서 성매매 여성들과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씨 등이 경찰조사에서 ‘승리·정준영 단톡방’에 나온 ‘경찰총장’이 총경급이라고 진술했다.

이어 승리의 사업 파트너로 알려진 유씨는 경찰과 연예인들을 이어주는 통로로 지목됐으며 유리홀딩스라는 이름은 유씨와 승리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따와 지은 회사명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