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김세용 사장, 세계최대 부동산박람회 참가 외자유치 나서
SH공사 김세용 사장, 세계최대 부동산박람회 참가 외자유치 나서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3.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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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런치’에서 공사의 미래비전, 서울의 투자가치에 대해 연설하는 김세용 사장

[비즈트리뷴=강필성기자] SH공사 김세용 사장은 “공사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이제는 공사도 글로벌 기관으로 변모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기업과 투자기관에 서울의 매력과 SH공사의 노하우를 널리 알려 서울의 신성장 동력 확충의 일환으로 해외 투자 유치에 앞으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12일부터 나흘동안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최대 부동산박람회 MIPIM(미핌,March international des professionnels de I'immobilier)에 참석, 마곡 스마트시티를 소개하고 외국자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김 사장은 공간복지를 통한 ‘스마트 시민기업’이라는 공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여 공사를 소개하는 한편 마곡 특별계획구역의 무한한 경쟁력을 강조해 많은 해외기관과 투자자들로부터 큰 조명을 받았다. 이에 앞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서울의 주거안정을 책임져온 SH공사를 소개하며 환영말씀을 전했다.

미핌(MIPIM)은 글로벌 투자기관, 디벨로퍼, 국가 및 도시정부, 민간회사, 언론 등이 매년 2만 5천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부동산투자 박람회로 올해 30돌을 맞았다.

올해는 유럽, 아시아, 미주,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약 2만6천여 명이 참가하였다. 이중 3,670개 전시업체에서 부스를 운영하였고 일반참가업체는 5천2백여 개에 달했다.

특히. 모건스탠리, 아부다비 투자청, BNP파리바 등 세계 100대 부동산 투자기관 및 자금운용 기관이 대부분 참가하는 등 약 5천4백명의 투자자가 참가하였고, 4천8백명의 디벨로퍼와 560개의 정부기관 및 5백여 언론사가 참여했다.

SH공사는 홍보전시관으로 ‘서울관’(Seoul Pavilion)을 설치하여 유력 잠재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마곡지구 특별계획구역(MICE)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부동산 개발회사와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미핌 기조 연설을 맡은데 이어 ‘서울관’을 방문하여 국제도시 서울의 매력과 이에 기여하고 있는 SH공사를 소개하여 각국의 디벨로퍼에게 경쟁력을 갖춘 투자대상지임을 부각시켰다. 또한 홍보전시관 운영으로 마곡 특별계획 구역 IR 세션, 스마트 시티 및 공사의 해외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각 분야의 해외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13일 프랑스 칸 마제스틱 호텔에서 열린 공식프로그램 ‘아시아 런치(Asian Lunch)’에서는 150여 명의 해외 정부기관, 투자자, 디벨로퍼 등을 특별히 초청하여 공사의 지난 30년간 업적과 새로운 미래 비전 및 마곡 특별계획구역의 미래가치 등을 공유하며 참가 기관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