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캄보디아에 금융·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
수출입은행, 캄보디아에 금융·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3.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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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신남방정책의 중점 협력국가인 캄보디아에 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동시에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EDCF는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정부가 설치해 관리·운용하고 있는 대(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오른쪽)이 지난 14일 아스캇 아지카노브(Askhat Azhikhanov) 캄보디아 에이비에이 은행장을 만나 1000만달러 규모의 신용장확인 한도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오른쪽)이 지난 14일 아스캇 아지카노브(Askhat Azhikhanov) 캄보디아 에이비에이 은행장을 만나 1000만달러 규모의 신용장확인 한도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

은성수 수은 행장은 지난 14일 아스캇 아지카노브 캄보디아 에이비에이(ABA)은행과 1000만달러 규모의 신용장확인 한도계약을 체결했다.

수은이 캄보디아 은행에 금융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은 관계자는 "두 은행간 금융계약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경감시켜 대(對)캄보디아 교역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금융접근성이 높아지는 만큼 최근 정부가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은은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사업' 및 '지방도로 개선사업 3차'에 각각 6700만달러와 6000만달러등 총 1억2700만달러(약 1443억원)의 EDCF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