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감사보고서 ‘적정의견’
한국테크놀로지, 감사보고서 ‘적정의견’
  • 구남영 기자
  • 승인 2019.03.15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053590)가 ‘적정의견’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에 제출된 감사보고서는 직전 사업연도와 당해 사업연도 모두 적정의견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직전사업연도 대비 약 20% 증가한 약 115억6천만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손익은 직전사업연도 대비 약 58억원 증가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최근 시장에서 유포돼 한국테크놀로지 주가에 악영향을 주고 있던 ‘감사의견거절’, ‘관리종목편입’ 등의 루머는 사실 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 제출로 인해 한국테크놀로지가 추진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건설과 연계한 건설사업 △글로벌 자동차 전장사업 △스마트시티 관련 솔루션 개발 사업 등이 더욱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감사보고서 제출로 인해 시장의 우려가 완전히 불식됐다”면서 “이제는 건설 사업과 자동차 전장 사업의 시너지를 활용해 사업의 속도를 내고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테크놀로지는 28일에 개최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토목건축업, 주택건설업, 전기공사업 등 건설 관련 사업목적을 대거 추가 하고, 건설 사업 및 자동차 전장사업 수주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사들로 임원진을 재정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내이사 후보로는 정성룡(알앤제이홀딩스 대표), 서복남(전 대우건설 토목사업 본부장), 한글렌상(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 등 5인이, 사외이사 후보로는 국토교통부 출신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과 한국감정원 원장을 역임한 서종대씨를 신규 선임할 계획으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