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월마트 출신 법률전문가 '제이 조르겐센' 영입
쿠팡, 월마트 출신 법률전문가 '제이 조르겐센' 영입
  • 김도은 기자
  • 승인 2019.03.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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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마트·글로벌 로펌·미국 연방대법원 등 섭렵한 법률전문가

[비즈트리뷴=김도은 기자] 쿠팡(대표 김범석)은 미국 월마트 출신 법률전문가 제이 조르겐센(Jay Jorgensen)을 최고법률책임자(General Counsel) 겸 최고윤리경영책임자(CCO, Chief Compliance Officer)로 신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이 조르겐센 쿠팡 CCO는 유통 기업부터 글로벌 로펌, 미국 연방대법원까지 다양한 경험을 갖춘 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분야 법률전문가다.

사진=쿠팡
사진=쿠팡

쿠팡 입사 전에는 2012년부터 7년간 미국 월마트(Walmart) 부사장 겸 최고윤리경영책임자(CCO)를 역임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월마트 윤리·준법 프로그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고 다듬는데 집중했다.

이 프로그램은 월마트 전세계 사업장과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 200만명에 이르는 임직원 모두에게 적용됐으며 2016년에는 뉴욕거래소 거버넌스 서비스(New York Stock Exchange Governance Services)가 뽑은 ‘최고 거버넌스, 리스크,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또한 월마트 재단에서는 재단 이사회 및 집행위원회 멤버로서 고용 지원 프로그램과 지속 가능성 개선, 지역사회 관계 강화를 위한 전반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재단 활동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월마트 합류 전에는 국제 로펌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LLP)에서 파트너로 재직하며 개인 및 기업간 민·형사 사건 및 소송을 담당했다. 직전에는 고(故) 윌리엄 H. 렌퀴스트 미국 연방 대법원장과 새뮤얼 A. 알리토 전 제3연방순회항소법원 대법관 법률 서기를 역임했다.

앞으로 조르겐센 CCO는 고객감동을 지속 실천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하고 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조르겐센 CCO는 “쿠팡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업이 되고있으며, 이 변화와 혁신 과정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전세계적으로 기업 투명성과 임직원 윤리의식이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 가치인 만큼, 최고 수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구축해 쿠팡이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