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탈선 사고, 복구 완료 …첫차부터 정상 운행 "불편 끼쳐 죄송"
지하철 7호선 탈선 사고, 복구 완료 …첫차부터 정상 운행 "불편 끼쳐 죄송"
  • 김정연 기자
  • 승인 2019.03.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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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서울 지하철 7호선이 복구됐다.

서울교통공사는 15일 "7호선 열차 탈선 사고 복구를 이날 오전 2시 5분 완료했으며 안전점검을 거쳐 이날 첫차부터 정상 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사는 열차 원인에 대해 “열차가 도봉산역 진입을 약 400m 앞두고 차량의 차륜이 레일에서 벗어나면서 멈춰 섰기 때문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7시 22분께 도봉산역 터널에서 지하철 7호선 열차가 탈선해 승객 290여명이 대피했다.

사고 발생 후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장암역 구간은 전면 운행이 중단됐고, 나머지 구간도 서행 운행됐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게 면밀하게 조사한 뒤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