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와 힘들게 살아왔다" 호소 빛바랜 까닭…손승원 父 벤츠, 사고차량
"母와 힘들게 살아왔다" 호소 빛바랜 까닭…손승원 父 벤츠, 사고차량
  • 서민희 기자
  • 승인 2019.03.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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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 캡처)
(사진=YTN 방송 캡처)

손승원이 자신의 가족사를 범행동기 배경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손승원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모든 범행을 인정하며 "군 복무를 이행하며 반성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그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이날 손승원 변호인은 이번 사고 동기를 두고 그의 가족사를 밝혔다. 변호인은 "부친의 사업 실패 후 부모님이 이혼하게 되면서 학창시절 어렵게 지냈다. 생모와 어렵게 살며 연예인만이 성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결정적 한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손승원은 최근까지 아버지와 교류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예상된다. 활동 당시 그는 아버지가 쓰러져 공식일정을 모두 취소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그가 무면허 음주운전 후 뺑소니 사고를 낼 당시 운전한 차량은 아버지 소유의 벤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