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말 이틀간 '미국산 오렌지' 무한담기 이벤트
이마트, 주말 이틀간 '미국산 오렌지' 무한담기 이벤트
  • 김도은 기자
  • 승인 2019.03.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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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틀간 ‘오렌지 무한담기’ 진행, 평균 16개 담을 수 있어

[비즈트리뷴=김도은 기자] 이마트는 오렌지 제철인 3월을 맞아 주말인 16일과 17일 ‘미국산 오렌지 무한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이마트는 지난 2월 실시한 ‘천혜향 무한담기’ 행사보다 66%(23cmX45cm) 길어진 봉투를 제작해 평균 16개 오렌지를 담을 수 있다. 봉투를 가득 채우면 3.4kg 가량 오렌지를 1만원에 구매 할 수 있다. 봉투 안에 담긴 것까지만 계산 상품으로 인정되며, 1인당 1봉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렌지 무한담기' 행사를 위해 550톤(t) 규모 물량을 준비했다. 오렌지 제철인 3~4월 매출의 15%, 지난해 오렌지 전체 매출 8% 수준이다. 올해 미국산 오렌지 시세가 올랐지만, 이마트는 제철 행사 진행을 위해 물량 80%를 산지 직매입으로 사전 확보해 가격을 낮췄다.

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단순히 가격만 낮춘 것이 아닌 재미까지 잡은 ‘뻔뻔(Fun-Fun)한 행사’를 기획해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봉지 과자를 쌓을 수 있을 만큼 쌓는 ‘도전! 스낵 무한 골라 담기’, 인기 완구가 랜덤으로 구성된 ‘럭키박스’ 등 재미에 초점을 맞춘 행사를 운영해왔다.

특히 올해 2월 진행한 ‘천혜향 무한담기’ 행사에서는 천혜향을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5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여 일주일 동안 역대 최대인 매출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천혜향 연간 매출의 80%며, 지난해 행사 매출에 비해서도 3배 이상 신장한 수치다.

한편, 이마트는 20일까지 다양한 국민가격 상품을 판매한다. 구워먹을 때 맛있는 수산물을 모아 ‘9900원 수산구이 대전’을 펼친다. 양념 민물장어(1팩), 블랙타이거(10마리), 관자 슬라이스(30개)를 준비했으며, 각각 33%, 28%, 35% 할인한다.

특히 블랙타이거는 1마리당 약 40g으로, 올해는 지난해 대비 최대 60% 큰 사이즈 상품을 마련했다. 구이용 새우 중 가장 일반적인 흰다리새우 2배 정도 크기로,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관자와 함께 장흥 지역에서 즐겨 먹는 ‘장흥 삼합(관자+표고버섯+한우)’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상품도 준비했다. 표고버섯(전품목)을 수산구이 상품과 동시 구매하면 10% 할인하고, 브랜드 한우도 40% 싸게 제공한다(횡성 가공·냉동상품 제외, 행사카드 결제시).

‘어메이징’ 시리즈 2탄 ‘어메이징 부대찌개’는 출시 기념으로 저렴하게 선보인다. '어메이징 부대찌개'는 내열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냄비 용기를 그대로 불에 올려 끓여먹는 ‘원 플레이트(One plate)’ 상품이다. 물도 넣을 필요가 없으며, 햄 4종과 소시지, 파, 콩나물 등 채소에 동봉된 소스만 부어 끓이면 한끼(2인분)가 5분만에 완성된다.

알찬란(대란, 30개입)은 37%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지난 국민가격 1탄으로 선보였던 알찬란은 최근 1년 내 이마트 최저가격으로 일주일 동안 40만판이 팔렸다.

이 외에도 KB국민카드로 국민가격 행사상품 구매시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봄을 맞아 ‘오렌지 무한담기 1만원’ 행사를 필두로 다양한 국민가격 상품을 준비했다”며 “가격, 재미 모두 잡은 국민가격 행사상품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낮추고 재미있는 쇼핑 경험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