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철도시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MOU 체결
교통안전공단, ‘철도시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MOU 체결
  • 구동환 기자
  • 승인 2019.03.1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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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동환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3일 여의도 소재 이룸센터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철도 시설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설계단계 사전검토인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과 개통단계에 시행하는 국민점검단에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참여하여 설계 및 개통단계에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

김종현(왼쪽) 한국교통안전공단 본부장과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이 ‘철도시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종현(왼쪽) 한국교통안전공단 본부장과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이 ‘철도시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 한국교통안전공단

양 기관은 교통약자의 실제 이동편의 향상 방안에 초점을 맞춰 현재 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동북선 도시철도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부터 자료 공유, 기술자문, 조사지원 협업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설을 철도 역사의 설계 및 개통 전 단계 두 번에 걸쳐 집중 점검할 수 있게돼 개통 이후 교통약자 시설 개선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현 공단 교통안전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다 실효성 있고,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약자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안전·편의와 권익 보호를 위해, 공단 사업에 교통약자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