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설계한 지식산업센터 분양단지 어디
특화설계한 지식산업센터 분양단지 어디
  • 구동환 기자
  • 승인 2019.03.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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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동환 기자] 지식산업센터가 기업 수요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편의시설을 적용함으로써 업무효율을 높인 상품들이 업무시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는 사무실과 함께 다양한 지원시설이 들어서 보다 편리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까지 분양받을 경우 재산세와 취득세 등의 세제감면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많은 기업 수요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기업을 대상으로 한 임대 투자 상품으로 각광받으며 투자수요까지 몰려드는 추세다. 계속된 부동산 규제로 인해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투자여건이 악화된 점도 지식산업센터로 투자수요를 불러들이는 요소 중 하나다.

가양역 더 스카이밸리 5차 옥외 테라스
가양역 더 스카이밸리 5차 옥외 테라스

이처럼 실수요 및 투자수요가 집중되면서 지식산업센터 시장에도 특화 설계로 인한 차별화에 완성도까지 갖춘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샤워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는가 하면 다양한 휴게공간을 배치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기도 한다. 각 호실을 소형 단위로 나누어 입주 및 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춘 섹션 오피스 형태의 공급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남다른 상품성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많은 수요를 끌어들여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부 단지의 경우 웃돈까지 형성돼있다. 실제로 서울 성동구에 공급된 ‘성수에이팩센터’의 경우 회의실 등의 업무지원시설은 물론 옥상정원 등 휴게공간을 갖췄으며 각 호실을 소형 타입으로 구성했다.

이러한 상품성에 힘입어 2011년 분양 당시 3.3㎡당 850만원의 분양가에 공급됐던 것과 달리 최근 매매가는 3.3㎡당 약 1085만원에 당해 2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어있다. 안양에 공급된 ‘평촌스마트베이’ 역시 스카이라운지 등의 부대시설로 인기를 끌었으며 3.3㎡당 평균 572만원의 분양가에서 100여만원 상승해 현재 600만원 후반대의 매매가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아파트시장 못지 않은 설계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며 “우수한 상품 설계뿐 아니라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 등으로 가치가 높은 상품에는 웃돈이 붙는 사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28-9번지 외 2필지 일원에서 이달 선보이는 ‘가양역 더 스카이밸리 5차’는 특화된 상품설계를 갖추고 있다. 각 사무공간을 소형 섹션오피스로 구성했을 뿐 아니라 옥외테라스, 공개공지 등을 단지 내에 마련했다. 이외에도 층별휴게실, 샤워실, 세미나실 등으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우수한 상품성 외에도 9호선 가양역 초역세권 입지까지 갖추고 있다.

경기 의왕시 이동 의왕테크노파크의 첫 지식산업센터 ‘의왕테크노파크 더리브 비즈원’도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기숙사와 상가도 함께 들어서며 의왕시에서 보기 힘든 ‘물류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시스템으로 지하 1층~지상 5층 차량램프 폭7m 규모로 차량 진출입이 용이하며 작업동선을 최소화한 설계도 도입됐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89번지 일대에 4월 ‘안양 아이에스비즈타워 센트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할 계획이다.  저층부는 Drive-In 시스템, Door to Door 적용, 호실 별 조업공간이 추가되며, 고층부는 전용 20평대 모듈을 적용해 입주 기업의 비지니스에 최적화 됐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대지면적 37,168㎡, 연면적 21만6285㎡, 지하 2층~지상 28층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99번지 일원에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지식산업센터도 분양을 시작했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해 호실 앞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층고를 최대 6.3m로 설계해 물류작업 및 공간활용의 편의를 높였고, 바닥하중도 ㎡당 1.0톤으로 안정성까지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