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교육부와 국·공립유치원 조성…2022년까지 750억원 지원
KB금융, 교육부와 국·공립유치원 조성…2022년까지 750억원 지원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3.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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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이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병설유치원 신·증설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총 750억원을 지원한다.

KB금융은 1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장위초등학교에서 교육부와 공동으로 조성한 '병설유치원' 개원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규 회장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원찬 서울특별시교육청 부교육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장석진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경선 서울시의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신영희 장위초등학교 교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김원찬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이 13일 서울 장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개원 기념 테이프 컷팅식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지주
(왼쪽부터) 장석진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경선 서울시의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신영희 장위초등학교 교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김원찬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이 13일 서울 장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개원 기념 테이프 컷팅식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지주

서울장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KB금융과 교육부간 협약을 바탕으로 신설된 병설유치원으로, 창의적인 학습공간과 안전한 놀이공간 등으로 꾸며져 있다.

이 유치원은 5∼7세반과 특수반 등 총 4개 학급으로 구성돼 있고, 최대 수용 원아수는 60여명이다.

KB금융은 지난해 5월부터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이행 확대 ▲혁신창업 및 서민금융 지원 등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KB Dream's Coming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병설유치원 신·증설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B금융은 오는 2022년까지 총 7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내 오픈 예정인 시설은 초등돌봄교실 543개, 국·공립 병설유치원 180개 학급이다. 이를 통해 약 1만4000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관계자는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병설유치원 신·증설 구축은 경력단절 학부모의 사회 조기 복귀, 사교육비 절감과 더불어 돌봄 기관 신설에 따른 고용 촉진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위해 교육부와 돌봄 공백을 채움으로써, 출산율을 제고하고 국가 경제 활성화까지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