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질 양상, 속칭 '받은글'에 당한 이청아·조정석·진세연…왜 위험한가
변질 양상, 속칭 '받은글'에 당한 이청아·조정석·진세연…왜 위험한가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3.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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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청아 SNS)
(사진=이청아 SNS)

개인적으로 친한 적도 없다. 그런데 애꿎게 엮이고 말았다. 이청아가 정준영과 구설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며 강력한 대처를 예고했다.

13일 그는 정준영과 사적 접점이 없다는 점을 거듭 밝히며 향후 대처 방안에 대해 알렸다.

더욱이 공개열애 중인 그였기에 이청아와 휩싸인 추문엔 그와 관계없는 이들까지도 격분하는 정도다.

무엇보다 이청아에 이르기까지 최근 뚜렷한 인과관계나 접점이 없는 이들이 엮이며 애꿎은 희생양이 되는 스타들이 적지 않다. 가장 가깝게 조정석 루머가 있다. 조정석은 결혼 후 터진 루머로 인해 곤욕을 치렀다. 그와 양지원 측 모두 개인적으로 연락한 적도 없다면서 분노를 감추지 않았던 바다.

사적으로 만난 적도 없었음에도 한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윤시윤 진세연이나 친하지도 않고 동석한 정도로 열애설이 난 다이아 주은과 육성재 등 역시 모두 지난해 구설에 올랐다.

그나마 열애설은 떼지도 않은 굴뚝에 연기가 나더라도 서로 해프닝 정도로 웃어 넘길 수 있는 사안에 해당한다. 조정석이나 이청아의 경우는 명예가 달린 문제다. 어이없게도 불륜 추문에 휩싸일 뻔한 조정석은 물론이고 이청아의 경우는 은밀한 사생활의 희생양이 될 뻔한 아찔한 순간들이 있었다. 속칭 '받은글'이라며 나도는 근거없는 글에 피해입는 스타가 점점 늘어나는 건 심각한 문제다.

연예계 내부에서도 예전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소문이 나돌았다면 요즘 들어서는 맥락도 없고 막 거론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이전에 비해 질이 나빠진 데다 경로가 다양화되면서 이를 통한 확산속도가 빠르다는 점도 연예인들의 정신적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