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상습 폭행 혐의'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 자택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
'직원 상습 폭행 혐의'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 자택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
  • 김정연 기자
  • 승인 2019.03.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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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빈  |  연합뉴스TV  방송 화면 캡처
송명빈 | 연합뉴스TV 방송 화면 캡처

[비즈트리뷴]  직원 상습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마커그룹 송명빈(50) 대표가 13일 오전 4시 4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자택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쯤 아파트 화단에서 사람이 쓰러져있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돼, 인근의 경기파주소방서가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 측은 현장에서 쓰러져 있는 송씨의 시신을 발견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송 대표는 회사직원 A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12일 피소돼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상습특수폭행ㆍ특수상해ㆍ공갈ㆍ상습협박ㆍ강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남부지검은 1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