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술금융 지원 기업, 5년 생존율 82.6%
기보 기술금융 지원 기업, 5년 생존율 82.6%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3.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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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보증을 받은 창업기업의 5년 생존율이 82.6%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제조업체 5년 생존율 38.4%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2013년 신규보증기업의 생존분석 결과/자료제공=기술보증기금
2013년 신규보증기업의 생존분석 결과/자료제공=기술보증기금

기보 미래혁신연구소와 경희대 산학협력단은 2013년 기술보증을 지원받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1만7786곳을 대상으로 최근 5년(2014∼2018년)간 생존 여부를 추적·관찰한 뒤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또 2013년 기술보증을 지원받은 전체기업의 2017년 매출액 증가율은 29.1%였고, 그 중 설립 후 5년 이내의 창업기업은 53.6%였다. 기보의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집중지원 전략이 매출액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자금에 대한 보증지원은 물론 직접투자와 특허권 보호를 위한 기술임치 및 기술신탁 등 종합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