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태국 재무부 부동산평가국 공무원 연수
한국감정원, 태국 재무부 부동산평가국 공무원 연수
  • 구동환 기자
  • 승인 2019.03.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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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동환 기자] 한국감정원은 3월 11일부터 2주간 태국 재무부 부동산평가국 국장 및 전문 감정평가사 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과세기준 부동산 가격산정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태국 재무부 부동산평가국 연수단은 본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한국의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토지특성조사’, ‘ 표준지 선정 및 가격조사’, ‘토지가격 비준표 작성’ 등에 대하여 한국감정원 전문가와 함께 강의 및 종합 토론 등을 실시하고 교육을 이수한다. 

11일 한국감정원 태국 재무부 부동산평가국 공무원 대상 부동산 과세기준 가격산정 역량강화 연수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 한국감정원
11일 한국감정원 태국 재무부 부동산평가국 공무원 대상 부동산 과세기준 가격산정 역량강화 연수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 한국감정원

특히 이번 연수는 2018년 8월에 한국감정원을 방문했던 태국 재무부가 한국의 부동산 가격 산정 및 공시제도에 대한 경험 공유를 위해 태국 정부의 예산으로 공식적으로 요청해 진행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50년간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개발도상국 지가산정 담당공무원 대상으로 역량강화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해외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부동산 정책 및 제도 관련 경험을 공유해 향후 태국의 부동산 시장관리 및 과세기준 가격 산정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시장 조사·관리 및 공시·통계 전문 공기업으로서 해외시장 개척과 중소기업 동반진출을 도모해 국민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