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올 상반기 라인업 공개…모바일 '총 공세'
넥슨, 올 상반기 라인업 공개…모바일 '총 공세'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3.12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넥슨은 12일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 데이(NEXON SPECIAL DAY)'를 열고, 올해 상반기에 선보일 모바일게임을 공개했다.
 
넥슨은 이날 론칭을 앞두고 사전예약 중인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마기아: 카르마 사가'의 서비스 일정 및 세부 콘텐츠를 발표하고, 올 상반기 중 국내외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을 잇따라 소개했다.
 
넥슨 상반기 모바일게임 라인업|넥슨 제공
넥슨 상반기 모바일게임 라인업|넥슨 제공
환영사를 맡은 김현 넥슨 부사장은 "넥슨만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다양성 갖춘 모바일게임을 대거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과 장르를 넘어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선 '메이플스토리M' 등 최근 국내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 론칭한 모바일게임과 올 초에 선보인 신작 '스피릿위시', '런닝맨 히어로즈', '런웨이 스토리'의 성과도 짚었다.

한편, 넥슨은 이날 해외에서 검증된 유명 IP(지식재산권) 바탕의 모바일게임 2종을 공개하고, 게임성이 검증된 자사 인기게임 3종의 글로벌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넥슨에 따르면 일본 토호주식회사의 '고질라' IP를 활용한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100여종의 고질라와 괴수가 등장하는 방치형 기지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오는 5월 국내외 출시 예정이다. 일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다크 판타지 RPG '시노앨리스'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국내 및 글로벌에서 원빌드로 선보인다.
 
여기에 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야생의 땅: 듀랑고'는 상반기에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전역에서 서비스를 진행한다. '오버히트' 또한 상반기 내 150여개 국에서 론칭 및 사전예약에 돌입하며, '메이플스토리M'는 국내와 동남아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오는 4월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은 "각 타이틀들의 국내외 성과를 발판삼아 앞으로 예정된 신작들도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획일화되지 않은 장르와 콘텐츠로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