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내이사 '김인회·이동면' 선임…29일 주총 확정
KT, 사내이사 '김인회·이동면' 선임…29일 주총 확정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3.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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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KT는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 사장과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또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정책수석비서관을 지낸 김대유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임,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한국금융학회 이사)와 유희열 부산대 석좌교수(전 과학기술부 차관)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12일 K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인회 사장은 황창규 KT 회장과 같은 삼성맨 출신으로, KT에서는 황 회장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동면 사장은 황 회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와 생태계 구축을 이끌고 있다.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사업부문장(사장)과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이 사내이사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서는 임원 이름으로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조사를 앞두고 있고, 황 회장이 아현국사 화재와 통신대란 건으로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