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위크, 게임주 '극과극'! 펄어비스·NHN엔터 '신바람'… 조이시티·컴투스 '급랭'
슈퍼 위크, 게임주 '극과극'! 펄어비스·NHN엔터 '신바람'… 조이시티·컴투스 '급랭'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3.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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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3월11일]투톱 넷마블·엔씨 동반 상승…신규 CI 공개, 베스파 4.42%↑ 반등

[비즈트리뷴] 신작 이슈와 해외발 훈풍 등 게임계 주요 이슈가 넘쳤다.  관련주는 격하게 엇갈렸다.

3월 11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반등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0.66포인트(0.03%) 오른 2138.10으로, 코스닥은 3.12포인트(0.42%) 상승한 739.09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약세를 지속했다. 평균등락률 -0.16%로 2019년 들어 처음으로 3거래일째 마이너스 장세를 나타냈다.

거래량도 줄었다. 전체 시총과 거래대금은 요동친 펄어비스(+7.05%), NHN엔터테인먼트(+5.81%) 등으로 전거래일보다 늘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장중 8만6700원까지 오르며 지난 3월 6일 경신한 연중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대장주를 자리를 두고 다시 경쟁 중인 넷마블(+0.44%)과 엔씨소프트(+1.05%)도 상승마감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14개다. 펄어비스가 +7.05%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하락 종목은 17개로 조이시티가 -6.10%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신작 이슈! 웹젠 0.91%↑· 조이시티 6.10%↓
3월 11일 신작 관련 이슈를 전한 게임주는 웹젠, 조이시티, 선데이토즈 등이다. 웹젠이 +0.91%로 선방했다.

웹젠이 신작 모바일MMORPG '마스터탱커'를 출시하며 3월 게임계 슈퍼 위크 포문을 열었다.

주가는 0.91%(200원) 올랐다. 전거래일 +6.27%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2만2250원이다.

외국인이 9만6631주를 던지며, 하루 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기관은 7만2730주를 순매수, 3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개인은 2만1766주를 담았다.

 
​▶사무라이 쇼다운M 테스트 성료! 조이시티 6.10%↓, 올해 최대 낙폭 경신
조이시티는 이날 3월 13일(수) 출시 예정인 신작 '사무라이 쇼다운M' 돌발 테스트(3월 7일~9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주가는 6.10%(750원) 하락했다. 2019년 들어 최대 하락이다.

종가는 1만1550원이다. 거래량은 5만5250주로 전거래일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25주와 1만4953주를 순매도했다. 2거래일째 동반매도다. 개인은 2만2778주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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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팝' 코스튬 시스템 공개! 선데이토즈 0.23%↓…외국인 ·기관 동반매도
선데이토즈도 이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3매치 퍼즐 모바일게임 '디즈니팝' 코스튬 시스템을 공개했다.

'디즈니팝'은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디즈니' 캐릭터에 선데이토즈 3매치 퍼즐 경험과 노하우가 결합된 캐주얼게임이다.

선데이토즈는 이날 0.23%(50원) 빠졌다. 3월 6일 급락(-6.44%) 이후 4거래일째 부진이다. 종가는 2만2150원이다. 거래량은 5만9932주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적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27주와 639주를 팔았다. 4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은 5587주를 담으며 매수 행진을 7거래일째로 늘렸다.

▶해외발 훈풍! 펄어비스 7.05%↑ 급등 · 컴투스 4.10%↓
펄어비스가 급등했다. 3월 11일 전거래일대비 7.05%(1만2000원) 올랐다.
지난 2018년 3월 3일(+17.24%)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종가는 18만2300원으로 3월 4일 무너진 18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전거래일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35만6560주다.

최근 3거래일째 사자(BUY)에 나섰던 개인이 13만3630주를 팔았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매물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만5760주와 6만5882주를 사들였다.

이날 펄어비스는 지난 2월 26일 일본에 출시한 모바일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이 현지 애플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매출 톱5위 입성했다고 밝혔다.

 
​▶스카이랜더스, 북미/유럽 100만 다운로드 돌파! 컴투스 4.10%↓
펄어비스와 함께 컴투스가 해외발 이슈를 전했다. 지난 2월 28일 북미와 유럽에 출시한 신작 모바일 RPG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힌 것.

컴투스는 4.10%(4700원) 내린 10만980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1월 25일 회복한 11원 대 종가가 무너진 것.

개인이 2만9177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2거래일 팔자(SELL)에 앞장섰다. 기관은 6640주를 던졌다. 외국인은 3만5221주를 순매수했다.

​▶신규 CI 공개, 베스파 4.42%↑ 하루 만에 반등
베스파가 +4.42%(1250원) 오르며 전거래일 급락(-7.06%)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2만9550원이다.

외국인이 1만6685주를 팔아치우며 2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었다. 개인은 1만593주를, 외국인은 6866주를 사들였다.

이날 베스파는 신규 CI를 공개했다.


▶NHN엔터테인먼트 5.81%↑…한화증권 목표가 12만원 상향조정
NHN엔터테인먼트가 5.81%(4700원) 올랐다. 장중에는 8만67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8만5600원이며 거래량은 35만2259주로 전거래일보다 배 이상 늘었다.

개인이 9만6894주를 팔았다. 지난 2월 13일부터 16거래일째 매도다.
외국인은 8만3715주를 기관은 1만4069주를 매수했다. 기관 사자(BUY)는 3월 4일부터 6거래일 연속이다.

한화증권은 NHN엔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게임부문의 성장을 주요 요소로 꼽았다.

NHN엔터 올 상반기 핵심 라인업으로 디즈니 IP를 활용한 ‘라인 디즈니 토이컴퍼니’와 마리오 IP를 활용한 ‘닥터마리오 월드’를 제시했다.

한화증권은 '디즈니 토이컴퍼니'는 이미 지난 3월 4일 라인(LINE)을 통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5일 만에 15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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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톱 강보합 마감! 넷마블 0.44%↑ · 엔씨 1.05%↑
게임 대장주를 놓고 다시 경쟁하고 있는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이 급감했다.

3월 11일, 넷마블이 0.44%(500원) 오른 11만3500원으로 마감됐다. 2거래일째 강보합이다. 거래량은 9만4382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만주를 넘지 못했다.

기관이 1만977주를 팔았다. 개인은 3375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만4000주를 담았다.

이날 넷마블은 야구 모바일게임 '이사마루2019' 시즌 개막을 앞두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엔씨소프트 1.05%↑…프로야구H2, 시즌2019 업데이트
엔씨소프트가 1.05%(4500원) 올랐다. 종가는 43만500원이다. 거래량이 5만8940주로 올해 들어 지난 1월 22일(4만8434주) 이후 가정 적었다.

외국인이 1507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기관은 2730주를 샀고 개인은 1291주를 팔았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야구 소재 모바일게임 '프로야구 H2' 시즌 2019 업데이트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