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 마스터탱커, 사무라이 쇼다운M, 린:더 라이트브링어 등 기대신작이 연이어 출시되는 3월 게임업계 '슈퍼 위크(Week)'가 시작됐다.
3월 11일(월) 웹젠이 신작 모바일 MMORPG '마스터탱커' 출시, 포문을 열었다.
같은 날, 컴트스와 펄어비스는 각가 최근에 글로벌 공략에 나선 모바일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검은사막 모바일'의 초반 순항 소식을 전했다.
신작과 함께 해외발 훈풍까지 더해지면 게임업계 주요 이슈가 넘쳐났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16%로 마이너스 장세를 나타냈다.
지난 3월 7일부터 3거래일째 약세다. 2019년 들어 첫 3거래일 연속 마이너스 장세다.
전체 거래량은 619만9836주로 전거래일(678만8716주)보다 약 59만주가 감소했다.
카카오, 신스타임즈, 엠게임, 드래곤플라이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펄어비스, NHN엔터테인먼트, 더블유게임즈, 컴투스 등은 일부 대형주가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액션스퀘어, 조이시티, 엔터메이트, 바른손이앤에이, 플레이위드, 데브시스터즈 물량도 큰 폭으로 늘었다.
마이너스 장세에 거래량까지 줄었지만 거래대금과 전체 시총은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2602억4100만원으로 전거래일보다 178억원이 늘었다.
펄어비스, 더블유게임즈, 컴투스, NHN엔터테인먼트 등의 대형주 거래가 활기를 띄었기 때문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3월8일(금)보다 2544억원이 늘어난 39조7158억원이다.
카카오(-1.40%), 컴투스(-4.10%)를 제외한 대형주가 상승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5.81%로 급등했다. 장중에는 8만6700원까지 오르며 종전 52주 신고가(8만2500원)을 갈아치웠다.
펄어비스는 7.05%(1만2000원) 상승했다. 종가는 18만2300원으로 지난 3월 4일 무너진 13만원 선을 되찾았다.
더블유게임즈와 엔씨소프트는 각각 +1.63%와 +1.05%를 나타냈다. 넷마블은 0.44%(*500원) 뛴 11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 동향에서는 기관이 10개 게임주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매도 종목(7개)보다 많았다.
펄어비스(+6만5892주), NHN엔터테인먼트(+1만4097주), 웹젠(+7만2730주), 카카오(+2만2152주)를 적극적으로 샀다.
NHN엔터 매수는 지난 3월 4일부터 6거래일째다. 웹젠과 카카오는 각각 3거래일과 2거래일 연속이다.위메이드(8만803주)를 8만주 넘게 담으며, 매수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순매도 종목은 7개로 더블유게임즈(+25만7269주)서 매물 폭탄을 던졌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날 코스피로 이전 상장했다.
이외 베스파(-1만6685주), 넷마블(-1만977주), 조이시티(-1만4953주)서 1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15개를 순매수했다.
더블유게임즈(+26만813주)를 역대급으로 사들였다. 이외 펄어비스(3만5760주), NHN엔터테인먼트(+8만3715주), 컴투스(+3만5226주) 등서 강한 매수를 나타냈다.
순매도 종목은 16개다. 위메이드(-2만4170주), 웹젠(-9만6631주), 넥슨지티(-1만7430주), 네오위즈(-1만8303주) 등 중견게임사들을 적극 매도했다.
우량주 가운데서는 카카오(-4만1159주)를 4만주 넘게 팔았다.
개인은 17개를 팔았다. 펄어비스(-13만3640주), NHN엔터테인먼트(-9만6922주), 컴투스(-2만9182주) 등서 강한 매도를 보였다.
순매수 종목은 14개로 카카오(+1만9366주), 네오위즈, 넥슨지티, 웹젠, 베스파서 각각 1만주~2만주 대의 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급등한 펄어비스(+7.05%), NHN엔터테인먼트(+5.81%)를 쌍끌이 매수했다. 게임빌도 동반매수했다.
함께 판(동반매도) 종목은 조이시티와 선데이토즈다. 물량은 많지 않았다.
